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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윤심' 후보는 '대선 포기'…안철수만 이길 수 있어"

  • 등록: 2025.04.20 오전 11:12

  • 수정: 2025.04.23 오전 06:48

국민의힘 안철수 대선 경선 후보 /연합뉴스
국민의힘 안철수 대선 경선 후보 /연합뉴스

국민의힘 안철수 대선 경선 후보가 20일 "'윤심'과 '윤픽' 후보는 대선 참패 후 기득권만을 노리는 대선포기 후보"라며 "안철수만이 이길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안 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심은 정권 재창출보다 정권교체가 20% 이상 우세하다. 중도층에서는 정권교체론이 재창출론을 2배 이상 압도한다"며 "대통령이 위헌위법 행위로 탄핵되었음에도, 성찰과 반성 없이 전 대통령 편에 서는 것은, 자유민주주의 헌법과 법치주의에 대한 배신"이라며 "대선기간 내내 '계엄옹호당'이라는 프레임에 발목 잡힐 뿐"이라고 직격했다.

안 후보는 "계엄옹호당으로는 필패할 수밖에 없다"며 "자유민주주의 헌법을 배반한 후보로는 이길 수 없다"고 탄핵에 반대했던 나경원, 김문수, 홍준표 후보 등을 겨냥했다.

이어 "당연히 탄핵에 대해 찬성의 입장을 밝히고 거기에 승복해야 한다"며 "대선 승리를 위해 서로 정책으로, 또 어떻게 하면 우리나라 발전시킬 수 있는 것인지 비전을 가지고 경쟁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또 "검사정권 연장 프레임에 포획되는 후보로도 이길 수 없다"고 한동훈 후보를 겨냥했다. 안 후보는 "국민들이 정치 경험이 부족한 검사 2기 정권을 뽑진 않을 것"이라며 "바로 3년 전에 정치적 능력 부족한 검사 출신 대통령이 탄생 됐는데 결국 실패했다"고 했다.

안 후보는 "저 안철수만이 이길 수 있다"며 "현명하신 국민여러분과 당원동지들의 전략적 선택이 필요한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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