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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기소 검사들 직접 고소할 것"…심우정 포함도 논의

  • 등록: 2025.04.25 오전 09:02

  • 수정: 2025.04.25 오전 09:28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문재인 전 대통령이 검찰의 뇌물수수 혐의 기소에 대해 담당 검사 등을 직접 고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25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문 전 대통령이) 법적 조치를 다 하겠다, 이번 사건과 관련된 사람들에 대해 직접 형사적 고소 고발 조치를 다 하겠다(라고 했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윤 의원 등에게 이런 의사를 직접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문 전 대통령 기소에 관여한 담당 검사들뿐 아니라, 심우정 검찰총장 고소 등에 대해서도 검토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문 전 대통령 측은 "심 총장을 포함해 구체적 고소 대상은 추가 논의를 할 것"이라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은 앞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탄핵 당하고 기소, 그리고 재판 당한 것에 따른 보복성 기소"라는 강경한 입장을 내놨다.

검찰은 공소장에 문 전 대통령이 이상직 전 의원이 실소유한 이스타항공 해외법인 타이이스타젯에 전 사위인 서 씨를 임원 채용하도록 하고 급여로 뇌물을 받았다고 적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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