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전체

민주, '尹부부 사저' 검찰 압수수색에 "면피용 쇼 의심"

  • 등록: 2025.04.30 오후 12:34

더불어민주당은 30일 검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사저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선 데 대해 "면피용 쇼가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3년 내내 윤석열·김건희 부부의 면죄부 자판기와 전속 로펌을 자처하던 검찰이 이제야 뒷북을 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검찰에 진정 수사 의지가 있다면 어떤 성역도 남겨두지 말고 모든 혐의를 철저히 수사해야 할 것"이라며 "경찰과 공수처 등 다른 수사기관도 철저한 수사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그는 "수사하는 시늉만 하고 또 면죄부를 안겨줄 생각이라면 차라리 손을 떼기를 경고한다. 특검에 맡기는 편이 낫다"며 "윤석열 정권 내내 권력의 주구 노릇을 했던 검찰의 행태를 국민이 똑똑히 지켜보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