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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오늘 사퇴, 내일 출마 선언 예상…이재명 "해도 해도 너무한다"

  • 등록: 2025.05.01 오전 07:42

  • 수정: 2025.05.01 오전 08:31

[앵커]
한덕수 권한대행은 오늘 사퇴하고 내일 대선 출마 선언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출마 선언문에는 '약자와의 동행' 등을 담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낙연 새로운미래 상임고문과도 통화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신경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덕수 권한대행은 오전에 안보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한 대행 사퇴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자신이 물러나더라도 안보 공백이 없도록 당부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한 대행이 사퇴할 경우 내일은 대선 출마 선언을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출마 선언문을 통해 출마 당위성과 국정 운영 계획 등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엔 오세훈 서울시장이 강조해온 '약자와의 동행'을 핵심 화두로 담는 방안도 고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 대행은 2년 전 새벽 만원 버스 첫차 시각을 앞당겨 달라는 청소 노동자들의 민원을 오 시장과 함께 해결해준 바 있습니다.

한덕수 / 당시 국무총리 (2023년)
"오세훈 서울시장한테 이걸 꼭 좀 해주셔야겠다 했더니 1월 중순부터 (3시) 50분으로 앞당기겠다고 결정하셨어요"

한 대행 측 관계자는 "한 대행이 약자에 대한 보호 없이는 자본주의 체제와 시장경제가 더는 작동할 수 없다고 본다"고 전했습니다.

한 대행은 또 '빅텐트' 논의 대상으로 거론되는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과 통화해 만남도 제안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한 대행의 출마 움직임과 관련, "공직자의 최소한의 책임을 저버리지 말길 바란다"고 지적했습니다.

TV조선 신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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