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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김문수에 "오늘 중 만나자" 제안…김문수 측 "덕담 차원"

  • 등록: 2025.05.05 오전 11:20

  • 수정: 2025.05.05 오전 11:41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오른쪽)와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가 5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을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오른쪽)와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가 5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을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계사 봉축법요식에 참석한 한덕수 전 총리가 5일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에게 "오늘중으로 만나자"고 제안했지만, 만남이 이뤄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김 후보와 한 전 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리는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 참석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김 후보가 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뒤 처음이다.

한 전 총리 측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 후보가 김 후보에게 '오늘 중으로 편하신 시간에 편하신 장소에서 뵙기를 희망한다'고 했고 김 후보는 고개를 끄덕이며 '네'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김 후보 측은 곧 언론 공지를 통해 "김문수 후보는 조계사 봉축법요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한덕수 무소속 후보를 잠시 조우하였다"며 "그 과정에서 서로 인사를 나누었고 '곧 다시 만나자'는 덕담이 오갔다. 그 외 다른 발언은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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