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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측, 다른 재판도 대선 후로 기일 변경 신청
등록: 2025.05.07 오후 14:24
수정: 2025.05.07 오후 14:28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측이 대선 전인 이번 달에 예정된 대장동 사건과 위증교사 사건 재판도 선거 이후로 미뤄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이 후보 변호인들은 7일 대장동·위례·백현동·성남FC 사건을 심리 중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와 위증교사 사건 항소심 심리 중인 서울고법 형사3부에 연기 신청서를 제출했다.
앞서 대장동 사건을 맡은 중앙지법 재판부는 오는 13일과 27일을 기일로 지정했다.
이 후보 측은 선거운동 기간이라며 기일을 제외해달라고 요청했으나 재판부는 "구체적 일정이 정해지면 관련 자료를 제출하고 허가를 받으라"며 일단 기일을 지정했었다.
위증교사 사건 2심은 그동안 두 차례 공판준비기일을 열고 오는 20일 첫 재판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재판부는 지난달 1일 2회 공판준비기일에서 6월 3일 재판을 마무리하는 결심 공판을 진행하겠다고도 예고했었다.
다만 이때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을 선고하기 전으로, 대선일이 확정되기 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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