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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준 "김문수·한덕수 이전투구, 대선 의미 크게 훼손"

  • 등록: 2025.05.09 오전 11:07

  • 수정: 2025.05.09 오후 12:57

더불어민주당 윤여준 총괄선대위원장이 9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윤여준 총괄선대위원장이 9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여준 더불어민주당 상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9일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대선 예비 후보 간 단일화 갈등에 대해 "우리 미래를 결정할 국가 지도자를 뽑는다는 대선의 의미를 크게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 참석해 "흔히 선거를 두고 민주주의 꽃이라고 한다"면서 "그러나 지금 대선전에는 꽃의 향기는커녕 퇴장해야 할 세력의 이전투구만 보인다"고 지적했다.

윤 위원장은 이어 "한덕수 후보는 출마하지 말았어야 하는 분 아닌가"라며 "파면 당한 대통령의 정부에서 국무총리를 지낸 분이 출마한다는 발상 자체가 국민적 상식에 부합하는 일인지, 어떻게 보면 좀 파렴치하게 보이는 일 아닌가"라고 말했다.

또 "김문수 후보와 한 후보는 계엄 정권의 장관과 국무총리를 지냈으니 국민 입장에서 볼 때는 오십보백보"라며 "그들은 마땅히 퇴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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