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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모든 책임지고 물러날 것" 자진 사퇴…권성동 권한대행 체제 전환
등록: 2025.05.10 오후 23:42
수정: 2025.05.10 오후 23:55

한덕수 후보로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변경 지명 전당원 투표가 부결되면서 권영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밤 11시 반쯤 비대위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며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내린 결단이지만 결과적으로 당원 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의 부족함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책임지고 제가 물러나겠다"며 자진 사퇴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전당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에서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로 후보를 변경하는 것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물은 결과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고 밝혔다.
권 비대위원장이 사퇴함에 따라 국민의힘 비대위는 권성동 원내대표 권한 대행 체제로 전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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