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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당원들이 친윤 쿠데타 막아"…안철수 "후보 중심으로 뭉쳐야"

  • 등록: 2025.05.11 오전 00:22

  • 수정: 2025.05.11 오전 00:26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왼쪽)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공동취재·국회사진기자단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왼쪽)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공동취재·국회사진기자단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한덕수 후보 재선출 관련 전당원 투표가 부결되자 "결국 당원들께서 친윤들의 당내 쿠데타를 막아주셨다"며 "당을 이지경으로 몰고 간 사람들은 모두 직함을 막론하고 사퇴하고 제대로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 당은 이미 깊은 상처를 입었고 당원들은 모욕당했다"며 이처럼 말했다. 이어 "친윤 구태정치를 청산하지 않으면 우리 당에 미래는 없다"며 "더 이상 尹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당이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당원들은 참으로 위대했다"며 "우리 당 지도부는 당원들의 명령에 따라 단호히 심판받았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후보 중심으로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원들께서 우리에게 부여한 역사적 책임과 의무는 오직 이재명을 막아 내는 것 하나"라며 "이재명을 막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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