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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한덕수 띄우기'로 분탕질…친윤 쿠데타 세력 책임 물어야"
등록: 2025.05.11 오전 10:39
수정: 2025.05.11 오전 10:41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11일 "한 달 넘게 한덕수 띄우기로 대선을 분탕질한 세력이 누구냐"고 반문하며 "국민의힘이 다시 일어서려면 친윤 쿠데타 세력에게 제대로 책임을 물어야한다"며 지도부의 동반 사퇴를 촉구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날 당원투표에서 한덕수 후보로의 후보교체가 부결된 것을 '쿠데타'에 비유하며 "이번 당내 쿠데타 실패에 대해 친윤들은 대충 좋은게 좋은거라며 퉁치고 넘어가자고들 하는 것 같다"며 "한달 넘게 테마주 주가조작 같은 한덕수 띄우기로 우리당 대선을 분탕질하고 이재명에 꽃길 깔아준 사람들의 배후는 누구입니까"라고 반문했다.
한 전 대표는 "친윤들이 아직도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게 이렇게까지 끌려다니는 이유는 무엇이냐"며 "쿠데타가 진압 당했는데도 쿠데타 세력이 계속 자리보전하면 그 쿠데타는 실패가 아니라 성공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다시 일어서려면 친윤 쿠데타 세력에게 제대로 책임을 물어야한다"며 "상식적인 당원들만 있으면 친윤 구태정치 청산하고 당을 진짜 합리적 보수정당으로 재건할 수 있다"고 당원 가입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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