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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선대위원장 맡아달라"…한덕수 "적절한지 논의해야"

  • 등록: 2025.05.11 오후 12:46

  • 수정: 2025.05.11 오후 13:11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대선후보 사무실에서 회동하고 있다./연합뉴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대선후보 사무실에서 회동하고 있다./연합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달라”고 11일 제안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한 전 총리와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만나 “제가 사부님으로 모시겠다”며 “직접 와서 부족한 저를 격려해주고 도와주신다고 하니 우선 선대위원장을 맡아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에 한 전 총리는 “도움되면 할 수 있는 일 하겠는데 실무적으로 그런 게 적절한지 조금 더 논의하는 게 좋겠다”며 답변을 피했다.

김 후보는 “경제위기 극복에 탁월한 성적 낼 것으로 보고 대미관계와 확장외교관계 국민통합 위해서도 제가 갖지 못한 역량 있다고 생각한다”며 “국정 운영은 선배 모셔서 국민 걱정하는 민생위기 극복하는데 배우고 잘 모시겠다”고 말했다.

앞서 한 전 총리 캠프의 이정현 대변인은 ‘김 후보가 선대위원장을 제안하면 수락하겠냐’는 취재진 질의에 “선거 승리를 어떤 식으로든 기원하고 그런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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