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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전남 첫 유세…'텃밭 민심 다지기' 돌입

  • 등록: 2025.05.15 오전 07:34

  • 수정: 2025.05.15 오전 07:37

[앵커]
제21대 대통령선거가 19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선거운동 넷째날인 오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텃밭인 호남 유세에 나섭니다. 전남 광양과 여수, 순천, 목포를 찾아 압도적 지지를 호소할 전망입니다.

첫 소식 고승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에겐 험지이자, 보수의 텃밭으로 꼽히는 영남지역 유세를 마친 이재명 후보.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어제)
"우리의 목표는 압도적 승리가 아니라 반드시 승리입니다. 한 표라도 반드시 이기기 위해서 죽을 힘을…."

오늘부터 전남 지역을 방문해 첫 유세를 시작합니다.

먼저 경남 하동의 화개장터를 방문해 청년들과 일자리 및 주거 출산 등을 주제로 소통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입니다.

영호남의 경계인 화개장터에서 동서 지역 화합을 강조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되는데, 오후엔 전남 광양으로 이동해 드래곤즈구장 축구장에서 유세를 이어나갑니다.

이 후보는 스승의 날을 맞아 '교육 대전환 공약'도 발표합니다.

전남 여수의 이순신 광장 유세에선 해양 산업 혁신 방안 등을 제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어제)
"산업정책을 새로 수립하고 산업 전환에 대비하고 일자리를 새롭게 만들어 낼 새로운 기획을 해야 되지 않습니까?"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재된 세계적 생태 도시인 순천도 방문해 국민과 새로운 희망을 열겠다는 메시지도 던질 예정입니다.

이 후보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부산·거제를 거쳐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인 목포까지 두루 돌며 외연 확장을 시도할 전망입니다.

TV조선 고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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