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사흘에 걸친 영남 일정을 마치고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오늘 아침 신도림 역에서 처음으로 출근길 인사에 나서며 수도권 표심 잡기에 뛰어듭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도 나란히 서울 유세에 돌입했습니다.
류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경남 진주에서 민주당의 독주를 막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어제)
"입법·행정·사법을 다 해서 이렇게 되면 바로 김정은 독재, 시진핑 독재, 히틀러 독재가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여러분!"
선거운동 나흘째를 맞아 오늘은 서울에서 첫 출근길 인사에 나섭니다.
김용태 비대위원장과 신도림역 앞에서 출근길 시민들을 만나는 겁니다.
이후엔 중소기업인들과 'AI 시대 기업 대응 전략'을 주제로 한 강연회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중도층 표심을 공략하려는 일정으로 해석됩니다.
스승의날을 맞아 교육현장 관련 공약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오후에는 여의도 당사에서 교원조합을 면담하며 정책제안서를 전달받고 교육 현안을 의논할 계획입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도 오늘은 서울 유세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서울교대를 방문해 예비 교사들과 점심 식사한 뒤, 대한초등교사협회와 2년 전 발생한 서이초 사건 관련 간담회를 진행합니다.
김 후보와 이 후보가 같은날 서울에서 선거 유세를 이어가며, 수도권을 시작으로 '중도층 표심잡기 경쟁'이 본격화됐단 분석이 나옵니다.
TV조선 류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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