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6.3 대선 이제 20일도 채 남지 않았는데요. 후보들의 선거운동 상황 짚어봅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텃밭'인 전북을 찾아 이틀째 호남 유세를 이어갑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수도권과 충청 지역에서 중도층 표심 잡기에 나서고,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도 충남 일대에서 중원 공략에 나섭니다.
이태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남 순천을 찾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유세 시작 전 엎드려 절합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어제)
"비가 너무 많이 오네요." "괜찮아! 괜찮아!"
이 후보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텃밭으로 꼽히는 호남에서 유세를 이어갑니다.
전북 익산을 시작으로 군산, 전주, 정읍으로 이어지는 일정인데, 올림픽 유치 지원, K컬쳐 사업 등 지역 맞춤 공약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수도권 첫 일정으로 서울 신도림역에서 유세를 했던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경기 성남시 판교역에서 출근길 인사에 나섭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어제)]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이어 수원과 화성 동탄을 찾은 뒤 충남 천안과 세종, 대전을 방문해 유세를 펼칩니다.
김 후보는 국회의사당 이전이 예정된 세종 부지를 방문해 행정수도 공약을 발표하고, 현재 수도권에 한정된 GTX의 전국화 방안도 설명할 예정입니다.
전국 대학가 식당을 돌며 청년층 표심 잡기에 나선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충남 천안에서 학생들을 만납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 후보 (어제)
"여기 외부인은 7000원인데, 내부인은 얼마예요?"
오후엔 충남지역 언론인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 현안에 대한 입장도 밝힐 예정입니다.
TV조선 이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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