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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우크라이나에 평화협정 각서 제안할 것"

  • 등록: 2025.05.20 오전 03:52

  • 수정: 2025.05.20 오전 06:23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AP=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AP=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9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한 뒤 우크라이나 휴전 문제를 포함한 각서를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타스,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통화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2시간 이상의 통화가 매우 유익하고 매우 솔직했으며 전반적으로 매우 유용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측에 향후 가능한 평화 협정에 대한 각서를 제안하고 협력할 준비가 됐다"며 "각서에는 관련 합의가 이뤄질 경우 일정 기간 휴전할 가능성을 비롯해 위기 해결 원칙, 평화 협정 체결 일정 등 다양한 입장을 규정하는 내용이 포함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적절한 합의에 도달하면 휴전할 수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적대 행위 중단과 휴전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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