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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윤여준 "김문수, 이준석에 단일화 미련 못버려…반명은 찢어진 텐트"

  • 등록: 2025.05.21 오전 10:59

  • 수정: 2025.05.21 오전 11:07

더불어민주당 윤여준 총괄선대위원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윤여준 총괄선대위원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윤여준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의 단일화 논의에 대해 "아무런 명분 없는 야합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윤 위원장은 21일 민주당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김문수 후보는 이준석 후보에게 연일 덕담하며 후보 단일화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위원장은 이어 "반명은 빅텐트의 명분이 되지 못한다"며 "빅텐트가 아니라 빈 텐트, 찢어진 텐트라는 것을 국민 여러분이 다 아실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 위원장은 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김문수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 것에 대해 "그래도 한 전 대표는 계엄을 반대하고 탄핵을 찬성했는데 윤석열과도 선 긋지 못한 김 후보 지원 유세를 시작한다는 게 말이 되나"라며 "자기 부정 아니냐"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 역시 "내란으로 성나고 피로해진 민심을 무시하고 국민을 속이려는 수작일 뿐이라는 것을 국민은 간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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