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대선' 투표용지 인쇄 시작…'1차 시한' 지난 단일화, 28일 '데드라인'
등록: 2025.05.26 오전 07:38
수정: 2025.05.26 오전 07:41
[앵커]
어제부터 대선 투표용지 인쇄가 시작됐습니다. 용지에 단일화 된 후보 이름만 넣을 수 있는 단일화 1차 시한은 이제 지나간 셈이고, 사전투표 시작 전날인 이번주 수요일, 28일이 단일화 최종시한이 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막판 단일화 가능성 장윤정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경기 안양의 한 인쇄업체. 인쇄기가 쉴 새 없이 투표 용지를 찍어냅니다.
인쇄업체 관계자
"이거는 컬러를…. 이런게 나오면 인쇄가 끝났다고 보시면 됩니다."
전국 37개 인쇄소에서 투표용지 인쇄가 시작됐는데, 지난 19일 사퇴 의사를 밝힌 자유통일당 구주와 후보 이름 옆에는 사퇴 글씨가 찍혀 있습니다.
하지만 단일화 여부가 거론되고 있는 국민의힘 김문수,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간 단일화가 성사돼 사퇴 후보가 나오더라도 투표용지에는 반영되지 않고 투표소에만 안내문이 게재됩니다.
사실상 단일화 1차 시한이 지났다고 보는 이유입니다.
다만, 사전투표의 경우 현장에서 투표용지가 출력되기 때문에 29, 30일 이틀간 실시되는 사전투표 직전인 28일을 단일화 데드라인으로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3년 전인 지난 20대 대선 땐 사전투표율이 전체 투표율 대비 47.89%였고, 지난해 총선땐 전체 투표율 대비 46.6%였습니다.
지난 대선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사전투표 전날인 2022년 3월 3일 당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막판 단일화에 성공했습니다.
TV조선 장윤정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