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병수의 강펀치] 이준석 "이재명 막는게 최우선이면 단일후보 이준석이 해법"
등록: 2025.05.26 오후 13:30
수정: 2025.05.26 오후 14:30
▶방송 : 5월 26일 TV CHOSUN 유튜브 <류병수의 강펀치> (10:20~11:30)
▶진행 : 류병수 보도국 차장
▶대담 :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
이재명, 2차 TV토론에서도 대답 회피하거나 정확하게 공약에 대해 이해 못한 모습
이재명 ‘유능 프레임’, 지난 두 번의 토론 통해 완전히 삭제된 상황
내란 청산 프레임 약화 위해선 이준석 중심으로 선거 치를 수밖에 없다
이재명, 합리적인 토론 많이 안 해봤고 알고리즘 속에 갇혀 있는 삶을 살았구나 생각
이재명, 토론에서 건강보험료에 대한 질문 회피하는 것 보고 ‘무책임하다’ 생각
지난 토론회 때 이재명이 언급한 ‘루카스 차이제’는 본인이 마르크스 주의자라고 하는 사람
이재명이 ‘루카스 차이제’를 알고 말한 것인지도 궁금하다
이재명, ‘부정부패 저지른 적 없다’는 말은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는 것
이재명, 부정선거 옹호하고 동조한 것을 ‘잊어버린다’는 건 말이 안 돼
이재명, 부정선거 관련 질문에 ‘국정원 댓글 때문이었다’는 거짓말에 대해 국민들께 사과해야
단일화에 대한 입장은 여전히 "NO"
김문수 후보로 단일화할 경우, 이준석 지지층의 절반 가까이가 이탈한다는 여론조사 있다
‘단일화 안 했을 때 이준석이 패배의 책임 뒤집어쓴다’는 말은 국민의힘 일부의 생각
국민의힘, 당에서 내쫓을 땐 언제고 단일화 압박은 이율배반적이다
‘권성동 원내대표, 이준석 어려울 때 도와줬던 사람, 상식적인 정치인 중 한 사람
친한계가 말하는 ‘권성동이 사퇴하면 나아진다’는 것은 어불성설
이준석에게 자살 강요하며 내쫓은 친윤 세력 따로 있다. 친한계 당권 경쟁에 골몰
이준석은 정치를 굉장히 일관적으로 해왔다고 생각해, 이번에도 일관된 판단할 것
국민의힘, 지난 한 달 간 반성하고 책임지겠단 자세였으면 뭐라도 했을 것
국민의힘, 이준석에게 미안한 게 있다고 하면 그것부터 풀기 위한 노력했을 텐데 하지 않았다.
김용태가 제시한 단일화 전제 조건, 제시할 생각 없고 논리적으로 무슨 이야기인지 모르겠다
김문수, 이재명 막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한다면 본인이 후보 사퇴하면 될 일
거북섬, ‘이재명의 치적 자랑하기 위해 나온 것 아니냐’는 말이 뭐가 잘못됐는지 모르겠다
1·2차 TV토론, 이준석이 다 주도했고, 이끌었고 그 결과 이재명의 기세를 꺾었다
보수 지지층, 이준석에게 고마워해야 할 부분 있을 것
포퓰리즘에서도 자유롭고 계엄에서도 자유로운 이준석이 답이다
류병수>
오늘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 전화인터뷰로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후보 전화연결 되어있습니다. 나와 계십니까?
이준석>
네 안녕하십니까.
류병수>
조금 있다가 11시부터 방송 기자 토론회가 있죠?
이준석>
네, 맞습니다.
류병수>
지난 금요일에 있었던 2차 TV토론회 평가 말씀해주세요.
이준석>
아마 많은 국민들이 확인하셨겠지만요. 이재명 후보의 그런 대답을 회피하는 모습이라든지 아니면 정확하게 공약에 대해서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이재명 후보의 유능함이라고 하는 것을 얘기하는 분들이 그게 과대평가 됐다는 것을 이제 많이 느끼실 겁니다. 이재명 후보의 유능 프레임이라는 것은 지난 두 번의 토론을 통해서 완전하게 삭제된 상황이다 이렇게 보고요. 말 그대로 계엄 이후에 소위 그들이 말하는 내란 청산 프레임 정도가 남아있는 상황인데 저는 이것마저도 약화시키기 위해서는 이준석 중심으로 선거를 치를 수밖에 없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류병수>
이재명 후보가 계속 이준석 후보의 의료재정 관련된 질문이라든가 부정선거 얘기를 끌어냈잖아요. 그리고 비상계엄 해제에 관련된 얘기를 두고도 설전이 있었죠, 당시 상황을 두고 답은 하지 않고 시간을 끌거나 이 후보의 태도를 거론하면서 계속 논점을 흐렸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설명 부탁드릴게요.
이준석>
이재명 후보가 사실 지금까지 정치를 해 오면서 몇 년의 기간 동안 합리적인 토론을 많이 안 해봤구나. 그냥 자기 지지층에서 자기들끼리 통용되는 얘기만 괜찮은 줄 아는구나. 알고리즘 속에 갇혀 있는 삶을 살았구나 생각합니다. 사실 합리적인 유권자들이라면 당연히 이런 말도 안 되는 공약 같은 걸 얘기하면 수치적으로 좀 뭐라도 제시해 줄 거라고 기대하는데 건강보험 재정이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30조씩 적자 나는 마당에 1년에 지금 그 상황에서 15조 정도에 해당하는 간병비에 대해서 추가 혜택을 부여하겠다? 이걸 누가 믿겠습니까? 당연히 그러면 이재명 이라는 사람의 특성상 건강보험료를 왕창 올리겠다는 것인지 추가적인 질문이 필요한 건데 그걸 회피하는 걸 보면서 무책임 하다 생각했습니다.
류병수>
두 번의 토론을 하면서 이재명 후보의 가장 큰 문제점, 뭐라고 봅니까? 이 후보를 향해서 말이 막히면 극단적이다 갈라치기를 한다 이런 식의 표현을 하면서 프레임을 씌우던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준석>
저도 어느 당을 대표해서 상당한 지지층을 대표해서 그 토론장에 나와 있는 것인데 본인이 잘 모르면서 자꾸 훈계하고 가르치려 드는 모습이었어요. 그걸 보면서 많은 유권자들이 저 사람은 나중에 혹시라도 대통령이 되면 국민들에게 저렇게 대하겠구나. 특히 가르치는 내용을 보면 호텔경제학 같이 말도 안 되는 내용들, 대부분 말도 안 된다 생각하는 내용을 우기는 거거든요. 그리고 지난 토론회 때 가장 황당했던 거는 1차 토론회 때 나왔던 호텔경제학을 디펜스 하기 위해서 루카스 차이제 라는 사람을 들먹이면서 이야기를 했는데 이 루카스 차이제 라는 사람은 독일 공산당의 기관지 편집장 출신이거든요. 그리고 본인이 마르크스 주의자라고 하는 사람인데 도대체 국민들한테 그 루카스 차이제 라는 공산주의자의 이야기를 왜 설명하려고 들고 가르치려 드는지 이거 알고 하는 건지 궁금해졌습니다.
류병수>
어제 이재명 후보가 기자간담회를 자청해서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나도 가족도 부정부패를 하지 않았다. 내 주변 사람들이 실제 부정부패를 저지르거나 범죄에 연루되어서 권력을 이용해서 막아야 할 그럴 일이 없다. 그런 얘기를 했습니다. 입장이 궁금합니다.
이준석>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것이지, 이재명 후보가 사실 조폭들 이런 이야기가 계속 주변에서 나오기도 하고 그리고 한 편으로는 이재명 후보 곁에 계시던 분들이 여러 가지 안 좋은 일로 재판 받고 감옥 가고 그리고 유동규 씨 같은 경우에는 적극적인 여러 가지 증언을 하고 있고 이런 걸 보고 이재명 후보가 도덕적인 인물이라고 누가 생각하겠습니까? 이재명 후보가 가장 본인이 결핍이라고 생각하는 지점, 그리고 가장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지점을 말로 때워보려고 하는데 이미 60 평생 사셨으면 인정할 건 인정하고 가야 되는 것이지 새로운 이미지는 구축하기 어려울 것이라 봅니다.
류병수>
이준석 후보가 부정 선거 이야기를 꺼내면서 이게 지금 굉장히 화두가 됐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TV 토론에서 국정원 댓글 이야기라고 했어요
그다음에 그게 밝혀지니까 유튜브에서 나와서 그런 얘기를 했죠.
전 오래전 일이라 기억이 정확히 나지는 않는다 라고 하면서
이준석>
저는 이재명 후보가 부정선거를 옹호하고 김어준 씨 방송까지 나가가지고 거기에 동조한 것에 대해 가지고 그걸 까먹을 수는 없다 이런 생각이거든요.
그리고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고 TV 토론에서 답한 것도 아니고 정확히 그런 게 아니라 국정원 댓글 때문에 그랬다라고 능동적인 거짓말을 했거든요.
저는 그렇기 때문에 이재명 후보가 상당히 그건 책임져야 될 부분이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국민들한테 사과하고 어떻게 그렇게 거짓말하게 됐는지 설명해야 된다고 봅니다.
류병수>
예 알겠습니다. 자 불편한 질문을 이제 이어갈 수밖에 없습니다.
큰 관심사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단일화의 질문을 할 수밖에 없음을 이해해 주시 바랍니다.
투표용지는 인쇄가 시작됐고 29일부터 사전 투표입니다.
28일이 소위 데드라인이라고 합니다.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의 단일화 여전히 ‘노’ 라는 입장은 여전합니까?
이준석>
예 저희는 ‘노’고요. 지금 단일화라는 것을 기술적으로 이야기할 수도 없는 것이 김문수 후보의 지지층과 저희 지지층은 이질적인 면이 있기 때문에 뭐 김문수 후보로 만약 단일화했을 경우에 저희 지지층의 절반 가까이가 이탈한다는 여론조사도 있었고요.
저는 뭐 그런 상황 속에서 단일화를 왜 하자는 건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류병수>
오늘 중앙일보가 바로 1면과 3면을 털어서 분석 기사 예측 기사 또 박스 기사를 썼습니다.
정식 컨설턴트의 의견들도 담았고
제목은 막판 변수 단일화 이준석의 딜레마라는 제목을 썼습니다.
그 기사를 읽어보셨을 텐데 이런 내용이에요.
단일화를 하지 않고 김문수 후보가 근소하게 진다면 이준석 후보가 대선 패배의 책임을 뒤집어쓸 수 있다는 이야기도 있고 단일화를 하고도 패배할 경우 반탄핵 세력과 결탁했다는 친한계와 민주당의 프레임에 걸릴 것이라고 썼습니다.
입장이 어떻습니까?
이준석>
저는 뭐 사실 전부 다 둘 다 기우라고 생각하는 것이요.
저는 우선 단일화는 안 할 거지만은 대통령 단일화를 안 했을 때 제가 패배의 책임을 뒤집어쓴다는 거는 통해 그건 국민의힘의 일부의 생각이죠.
예를 들어 제가 무슨 뭐 제 개인적인 이득을 노리고 뭐 이렇게 탈당한 것도 아니고 저를 쫓아낸 거 아닙니까?
저를 인간적으로 모욕 주고 저를 나가면 좋겠다 나가면 지지율이 오를 것이다 이런 방송하는 사람들도 수두룩 했거든요.
그렇게 해서 내쫓아놓고는 지금 와가지고 단일화 안 하면 배신자다 이런 거는 완전히 이율배반적인 이야기죠.
류병수>
자 그거와 관련해서 한동훈 전 대표 측근들은 저희 방송에 나와서도 얘기했었고 다른 방송에도 이런 얘기를 합니다.
권성동 현 원내대표가 당장 사퇴를 해야만 이준석 후보가 단일화 협상 테이블에 나올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면서 권성동 원내대표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동의하십니까? 권 원내대표가 사퇴를 하면 단일화 협상에 나오십니까?
이준석>
저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생각하고요. 권성동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의 인사 중에서 상대적으로 저랑 친분이 있고 제가 어려울 때 저를 돕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던 분입니다.
그분이 사퇴하면 상태가 나아진다는 것은 애초에 어불성설이고요.
저는 권성동 원내대표를 친한계가 싫어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은 아무 데나 끌어대가지고 그런 식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정치 도리상 말이 안 되는 얘기입니다. 당권 투쟁에 저를 끌어붙이는 식이죠.
류병수>
또 중앙일보 기사를 보면 이준석 후보가 완주를 했을 경우에 15% 이상의 득표를 할 경우에는 차기 주자로서 한 유의미한 결과를 낸다고 평가를 받겠지만 10% 미만의 득표를 할 경우에 금전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지난 대선에서 진보 진영의 심상정이라는 비난에 직면할 것이라고 이렇게 분석을 했어요.
그래서 단일화를 하는 것이 미래의 이준석이라는 정치인의 자리매김을 위해서는 이 부분도 고려해야 하지 않겠느냐라는 이런 분석의 기사를 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이준석>
저는 제가 정치를 굉장히 일관적으로 해왔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항상 그 선택에 있어가지고 위험도를 줄이는 선택이냐 옳은 선택이냐 했을 때 저는 제가 옳다고 생각하는 방향으로 항상 선택해 왔고요.
그게 개혁신당을 창당하고 지금에까지 이어 내려온 겁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초기에도 윤석열 대통령이 여러 가지 압박을 해왔을 때 저는 제 바른 소리 하겠다고 했고 그래서 제가 계엄에서 자유로운 겁니다.
지금 그렇기 때문에 그런 어떤 정치 공학을 봤을 때 저는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저는 일관되게 살아왔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일관된 판단을 할 것입니다.
류병수>
자 단일화는 없다는 입장을 계속 고수하고 계신데 만에 하나 김문수 후보가 국민의힘에서 재창당 수준의 그 쇄신책이 어떤 수준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 재창당 수준의 쇄신책을 제시한다면 한 번은 만나서 그 개혁안 내용이 무엇인지 이 내용에 대해서 논의해 볼 용의는 있으십니까?
이준석>
아닙니다. 저는 전혀 의사가 없고 만약에 국민의힘이 지난 한 달 남짓한 후보가 확정되고 난 뒤에 시간 동안에 만약에 진짜 반성하고 본인들이 과거에 했던 일에 대해 가지고 책임을 지겠다는 자세였으면 저는 지난 한 달 동안 뭐라도 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다못해 이준석 개인에게 뭔가 정말 미안한 것이라도 있다고 한다면은 그것부터 풀기 위한 노력이라도 했을 텐데 그게 아니지 않습니까?
오히려 어떤 3류 전략가들 얘기를 들었을지 모르겠지만 이준석이 결국엔 소멸해 갈 것이니까 가만히 냅두고 결국에는 공격하고 이렇게 하자 이렇게 해서 시간을 보내온 것이고 1차 2차 TV 토론에서 김문수 후보가 무기력하게 별 이야기를 하지 못하고 오히려 이준석의 주도로 이재명 후보의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드러나기 시작하니까 이제 당황해가지고 이준석이 쉽게 꺾이지 않겠구나.
그러니까 지금 갑자기 뭔가 해보겠다는 거 아닙니까?
저는 이것조차도 전혀 진정성이 없다는 얘기를 하는 것이고 진정성이 있어도 제가 뭐 고민해 볼까 말까인데 지금 와서 갑자기 무슨 얘기를 하겠습니까?
류병수>
자 김용태 국민의 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조금 전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서 이준석 후보에게 단일화 전제 조건을 제시해 달라고 제안을 했습니다.
이준석 후보가 이재명 총통의 집권을 반드시 막겠다고 밝혔다.
그럼 우리는 결코 다른 편이 아닐 것이라면서 이 후보가 단일화를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힌 점도 충분히 존중을 한다.
하지만 양당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와 사명이 같다면 무조건 반대 입장은 아닐 거라고 믿는다면서 아름다운 단일화로 함께 공동 정부를 이끌어가자면서 단일화 전제 조건을 제시해 줬으면 좋겠다라고 제안을 했습니다.
이준석>
저는 제시할 생각도 없고 논리적으로 무슨 이야기인지도 모르겠는 게 결국 이준석이라는 사람에 대해 가지고 인간적인 모욕과 함께 그냥 뭐 거의 제가 자살 종용이라까지 표현까지 썼을 정도로 그때 얼마나 황당한 상황이었는데 지금 와가지고 뭐 이재명을 막는 것이 대의니까 함께해야 된다 아니면 넌 배신자다 이렇게 얘기하는 것 자체가 저 같으면 부끄러워 가지고 그런 얘기를 못할 것 같아요.
그러니까 저는 참 이런 후안무치한 자세로 정치하는 것이 믿기지가 않습니다.
류병수>
자 이 후보는 평소 국민의힘에서 윤 전 대통령 등에 의해서 당시 최고위원들이 이 대표를 축출하기 위해서 사퇴를 하면서 이 대표를 축출을 했죠.
그 과정에서 받은 상처 그리고 개혁신당 창당 과정에서 함께한 현재 지지 세력들과 함께 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한 것으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만에 하나 이 지지 세력들과 함께 이재명 후보의 집권을 막겠다는 생각들이 생각들로 변화하는 과정이 혹시라도 있다면 혹시 있다면 김문수 후보와 한 번 정도는 만날 수 있는 용의도 없습니까?
이준석>
저희 개혁신당의 구성원들의 입장은 명확하고요.
김문수 후보가 진짜 뭐 이재명을 막는 것이 본인의 뭐 여러 가지 정치적 목표 중에 최우선이라고 생각한다면 본인이 협의할 것도 없이 사퇴하시면 되는 겁니다.
그러면은 되는 거지 저희한테 협상을 한다 조건을 제시한다 이런 얘기할 필요도 없는 거고요.
진짜 너무 그게 걱정돼가지고 그거 외에는 다른 목표가 없다 그러면 사퇴하시면 됩니다.
류병수>
김문수 후보의 사퇴 말고는 단일화는 없다 이렇게 이해를 하면 되겠군요.
이준석>
예 그리고 저는 사퇴 종용도 하지 않겠습니다. 본인이 그렇게 걱정이 많으신다면 하면 된다는 얘기입니다.
류병수>
네 알겠습니다. 자 일단 그 토론회 때 한두 가지만 더 여쭤볼게요. 이재명 후보가 25일날 시흥시 웨이브 파크 관련해 가지고 발언을 했습니다.
거북섬을 만들었다고 자랑을 했죠. 그거와 관련해 가지고 이준석 후보가 그 부분에 대해서 문제점을 지적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두고 민주당에서 어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했거든요.
이 문제에 대해서 입장을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준석>
이재명 후보가 거북섬 아시죠? 이러면서 시작해가지고 거북섬에 대한 얘기를 하다가 그 안에 웨이브 파크라는 걸 자기가 만드는 것에 노력했다 이렇게 얘기한 거고 정부에서 아니 거북선 본인이 만들었다고 그러는데 공실이 장난 아니다 이거 말만 할 게 아니라 대책을 세워라 그랬더니만 그래서 제가 나중에 한 10분 뒤에 그 거북섬 안에 웨이브 파크라고 추가적인 내용을 넣어가지고 더 구체적으로 얘기를 했어요.
그런데 그걸 10분 사이에 제가 고쳤으니까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고친 거다 이런 식으로 얘기하는데요.
천만의 말씀입니다. 거북섬의 부분 집합으로 웨이브파크가 존재하는 것이고 본인이 거북섬에 대한 치적을 자랑하기 위해서 나온 것이 아니냐 저는 이렇게 지적한 건데 그게 무슨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류병수>
그리고 허위사실 유포 혐의가 이재명 후보를 제외하고는 선택적으로 적용되고 있거든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분명히 하실 말씀이 있을 것 같아요.
이준석>
이재명 후보는 부정 선거 관련해 가지고 본인이 허위 사실을 TV 토론회에서 당당하게 유포했거든요.
그런데 저희는 뭐 정치의 사법화를 막기 위해 가지고 고발까지는 안 하겠다 그랬는데 이제 국민의힘에서 고발했던데요.
그런 것들을 솔직히 말하면 저는 냉정하게 보면 이재명 후보가 대놓고 난리 친 것에 대해서 본인은 사과도 안 하잖아요.
저는 그런 게 참 이율배반적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류병수>
지금 여러 여론조사에서 이준석 후보의 지지율이 지금 두 자릿수로 올라간 지지율 여론조사도 나오고 있습니다.
자 지금 앞으로 지지율을 끌어올릴 어떤 복안과 계획이 있으신지 그리고 3차 TV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는지 어떻게 준비하고 계시는지 그 부분에 대해서 여쭙겠습니다.
이준석>
저는 사실 1차 2차 토론에서 이준석이 결국에는 다 소위 솔직히 말하면 이끌어가지고 TV 토론에서 이재명 후보의 기세를 꺾은 겁니다.
그런데 보수 지지층에서는 그것을 이준석에 대한 지지의 기회로 삼는 것이 아니라 이재명이 지지율이 꺾이기 시작하니까 김문수 한번 밀어볼까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시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이준석한테 고마워하셔야 될 부분이 있는 겁니다.
그런데 거기서 냉정하게 말씀드리면 그런 걸 빌미 삼아서 오히려 단일화를 해라 이런 식으로 얘기하는 거는 오히려 제 입장에 봤을 때는 굉장히 불쾌한 얘기죠.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번에도 이재명 후보의 그런 정책적 미숙함이라든지 잘못된 점을 짚기 위해서 노력하겠지만요.
그런 얘기가 나오면 나올수록 저는 단일화나 이런 것에 더욱 관심이 없습니다.
류병수>
자 현재 3자 구도에서 지금 승리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부족하다는 얘기도 있고 동탄 모델로 가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지금 많은 지금 노력이 필요하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해 나가실 건지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준석>
저는 대한민국의 유권자가 앞으로 포퓰리스트 이재명의 그런 어떤 대통령직 수행을 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면 현명한 선택은 하나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결국 포퓰리즘에서도 자유롭고 계엄에서도 자유로운 이준석이 답이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류병수>
네 알겠습니다. 지금 뭐 11시에 방송기자 클럽 토론회가 있는데 시간 내주셔서 감사드리고요.
또 대선 전에 다시 한 번 전화 연결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준석>
예 감사합니다.
류병수>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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