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선을 일주일 앞두고 오늘 마지막 TV토론회가 열립니다. 각 후보는 정치와 개헌, 외교안보 등을 주제로 치열한 논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TV토론은 후보 단일화의 분수령이 될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변정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그동안 두 차례 TV토론에서 격돌했던 이재명, 김문수, 이준석, 권영국 후보. 사전투표를 이틀 앞두고 오늘 마지막 TV토론에서 다시 맞붙을 예정입니다.
이번 토론은 정치와 외교 안보 분야를 주제로 열리는데, 4년 연임제와 중임제 등 개헌 공약과 계엄-탄핵 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이재명 후보는 비상계엄 사태를 놓고 공세를 이어갈 전망이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23일, 2차 토론회)
"가장 극단적인 형태가 이번에 내란 계엄 사태이지요. 야당을 완전히 쓸어 없애버리려고 한 것 아닙니까?"
김문수 후보는 민주당의 줄탄핵과 방탄 입법 등으로 맞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23일, 2차 토론회)
"민주당은 입법독재를 넘어서 사법독재, 삼권독재로 치닫고 있습니다. 대법원장까지 탄핵하고 청문회 하고…."
이준석 후보는 1, 2차 토론회에 이어 이재명 후보 발언과 정책에 대한 집중 공세를 예고했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 후보 (어제)
"거북섬부터 시작해가지고 여러 가지 자폭성 발언을 했는데 도대체 왜 그러는지에 대해 조금 더 심도 있게…."
권영국 후보는 내란 세력을 척결해야 한다며 김문수 후보를 향한 공격을 쏟아낼 걸로 보입니다.
정치권에서는 사전투표를 이틀 앞두고 열리는 TV토론회가 범보수 후보 단일화의 분수령이 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TV조선 변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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