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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하루 앞으로…이재명 여의도·김문수 서울시청·이준석 대구서 피날레

  • 등록: 2025.06.02 오전 07:34

  • 수정: 2025.06.02 오전 07:46

[앵커]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각 후보는 오늘 상징적 의미가 담긴 곳에서 선거운동을 마무리 합니다. 이재명 후보는 여의도, 김문수 후보는 시청앞 광장, 이준석 후보는 대구를 선택했습니다.

황정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마지막 유세 장소로 택한 곳은 서울 여의도입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을 막아낸 곳에서 심판론을 강조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어제)
"국가 권력을 혼자 영원히 독차지 하겠다는 이런 비상계엄, 내란 행위까지 했는데 용서할 수 있습니까, 여러분!"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제주에서 마지막 날 유세를 시작해 서울시청 앞에서 마무리합니다.

남단에서부터 수도 중심부까지 종단하며 막판 표심을 호소할 예정입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어제)
"대장동 조그마해요. 30만 평이 안 되는 작은 덴데, 얼마나 많은 사람이 죽고... 대통령이 된다면 이 나라가 전부 범죄꾼 나라될 거 아닙니까"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대구로 향합니다. 보수 심장이라는 상징성이 있는 곳에서 자신이 진정한 보수라는 메시지를 강조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 후보
"윤석열 전 대통령은 정치 활동에 발을 딛기 보다는 백번 반성하고 또 국민께 사죄하고 정치 일선에서 손을 떼야 할 것이다 생각합니다"

여론조사 발표가 금지된 기간에 벌어진 각종 네거티브 공방이 수도권과 중도층 표심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을지, 또 각 당이 지지층을 얼마나 투표장으로 이끌어낼 수 있을지가 남은 변수로 꼽힙니다.

내일 본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관내 지정된 투표소에서 진행됩니다.

TV조선 황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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