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산도 다시 한 번 가보겠습니다. 부산, 울산, 경남지역도 지난 대선 때보다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는데요.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 개표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지은 기자, 투표함은 열렸나요?
[리포트]
네, 8시 17분쯤부터 첫 투표함이 들어오기 시작했고, 조금 전 본투표함과 사전투표함이 모두 도착했습니다.
이에 따라 선관위의 개함 선언과 함께 바로 투표함을 열고 집계하는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해운대구 개표소가 마련된 벡스코 제2전시장은 개표소 보안을 위해 일반인출입이 철저하게 통제돼있고, 개방된 일부 출입구는 경찰관들이 지키고 있습니다.
개표 사무원들은 투표 마감 두 시간 전인 오후 6시부터 개표 준비에 돌입했는데요.
저녁 8시 기준 부산의 투표율은 78.4%로 지난 대선의 75.3%를 넘어섰습니다. 울산은 80.1%, 경남은 78.5%입니다.
개표소는 부산에 16곳, 울산 5곳, 경남 22곳이 마련됐고, 9900여 명의 개표사무인력이 투입됐습니다.
부산경찰청은 오후 6시까지 투표 관련 신고 61건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부산해운대구에선 흡연을 이유로 시비가 붙어 40대 남성이 폭행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90대 여성의 휠체어를 밀고 60대 며느리가 기표소에 함께 들어갔다가 시어머니 표가 무효 처리되기도 했는데요.
선관위는 신체 장애가 있는 경우가 아니면 타인과 함께 기표소에 들어가는 건 금지된다고 밝혔습니다.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 개표소에서 TV조선 한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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