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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싱크탱크 "이재명, 김대중 이후 가장 힘든 과제 직면"

  • 등록: 2025.06.04 오전 10:37

  • 수정: 2025.06.04 오전 10:39

6·3 대선에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탄핵의 끝에서 위기의 시작으로 들어섰다’는 평가가 나왔다.

3일(현지시간)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이 대통령이 “김대중 이후 가장 중대한 과제를 안고 출발한다”고 분석했다.

이번 대선이 조기 대선으로 치러지며 인수기간 없이 바로 집무를 시작해야 하는 만큼, 경제·외교 등 쌓여 있는 위기들을 즉시 수습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 미·중 통상전쟁, 북·러 밀착 등 악재가 겹쳐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험난한 출발이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도 큰 부담으로 작용하며, 한미동맹 내 ‘조용한 위기’와 주한미군 일부 철수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한미 정상회담에서 관세·주한미군·대북 정책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대중 외교와 북핵 문제 등도 복잡하게 얽혀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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