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고위급 인사는 현지시간 20일 지금 단계에서 휴전에 합의하는 것은 '실수'이며 이미 이란의 농축 핵물질은 찾아내기 힘들도록 옮겨놨다고 주장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장성인 모센 레자에이는 이날 이란 국영 TV 인터뷰에서 "모든 농축 물질은 (이스라엘의 공격 전에) 옮겨진 상태이며 안전한 장소에 있다"면서 이란은 이후에도 핵물질을 계속 보유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상 미국의 완전한 핵포기 요구에 선을 그은 것이다.
레자에이는 이어 "현 단계에서 휴전에 합의하는 것은 약해진 적이 재정비할 수 있게 해줄 뿐"이라며 "'전략적 실수'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 DC에서 뉴저지주 배드민스터로 이동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2주 후 대이란 공격에 나설 것이냐'는 질문에 "그들(이란)에게 시간을 주고 있다"며 "나는 2주가 최대치"라고 답했다.
이어 2주라는 시간은 "(이란)사람들이 정신을 차리는지 보는" 시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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