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이 21일 "미국이 이스라엘과의 전쟁에 적극 개입하면 모든 사람에게 매우, 매우 위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이란 간 분쟁에 군사 개입을 저울질하고 있는 상황을 언급하며 "그럴 경우 매우 불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 외무장관은 이 같은 발언은 제네바에서 유럽 3국과의 회담이 성과없이 종료된 뒤 나왔다.

아락치 장관은 미국이 이스라엘을 압박해 이란에 대한 공격을 종식시킬 경우 더 많은 대화를 할 용의가 있지만, 이스라엘이 공격을 계속하는 동안 협상할 수는 없다며, 미국과의 추가 협상 가능성을 배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