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부터 시행되는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규제를 앞두고 가계대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이달 19일 기준 752조124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748조812억원)보다 4조437억원 늘었다.
이 추세가 이어질 경우, 6월 한 달간 증가폭은 5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항목별로 보면 주택담보대출이 596조6471억원으로 전달보다 2조9855억원 증가했다. 신용대출도 1조882억원 늘어 104조4027억을 기록했다.
규제 시행 전 대출을 미리 받아두려는 막차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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