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나토 정상회의 불참키로 "중동정세 불확실성 고려"…대통령실, '중동사태' 긴급 점검회의
등록: 2025.06.22 오후 19:04
수정: 2025.06.22 오후 19:08
[앵커]
우리 정부도 긴박하게 움직였습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상황 점검회의가 열렸습니다.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안보와 경제에 미칠 영향을 중점 점검했습니다.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고심하던 이재명 대통령은 여러 상황을 고려해 불참하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차정승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통령실은 오늘 낮 12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안보·경제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중동 상황이 한반도 안보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관계 부처에 긴밀한 협력을 당부했다"고 밝혔습니다.
강유정 / 대통령실 대변인
"무엇보다도 우리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안정적인 일상을 영위하는 것이 중요하다 강조..."
지난 20일까지 이란 교민 37명을 투르크메니스탄으로 대피시킨 외교부는 한국시간으로 어젯밤, 교민 19명을 추가로 안전지역으로 보냈습니다.
중동 정세가 불확실해지면서 이재명 대통령도 오는 24일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대통령의 나토 참석을 적극 검토했지만, 여러가지 국내 현안과 중동 정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정부 인사의 대참 문제에 대해서는 나토 측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다만 이와 별개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대미 통상 협의를 위해 오늘 워싱턴으로 출발했습니다.
TV조선 차정승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