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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신임 상임위원장단 만찬…野, 혁신위 구성 오늘 무산

  • 등록: 2025.07.07 오전 07:47

  • 수정: 2025.07.07 오전 07:51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여당 소속 국회 상임위원장들과 만찬을 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 혁신위원회를 공식 출범할 계획이었지만 인선 작업이 지연되면서 무산됐습니다.

이광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7월 임시국회가 시작하는 오늘, 이재명 대통령은 여당 소속 국회 신임 상임위원장단과 만찬을 합니다.

운영위원장을 맡게 된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법사위원장 이춘석 의원, 예결위원장 한병도 의원 등이 참석할 전망입니다.

임시국회 시작에 맞춰 추경안 처리 이후 대책과 검찰 개혁 등 입법사항, 정책 과제 등을 논의할 걸로 보입니다.

14일 예정된 17개 부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도 거론될 전망입니다.

박상혁 / 더불어민주당 원내소통수석부대표 (어제)
"내실 있게 인사청문회를 진행하고 그 이후에 각 장관들이 일할 수 있도록 당에서도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에…."

국민의힘은 오늘 비상대책위원회 의결을 거쳐 안철수 의원이 위원장을 맡은 혁신위 구성을 마칠 계획이었지만 무산됐습니다.

주말 동안 인선 작업이 지연된 탓인데 당의 약한 고리인 중도, 수도권, 청년에 방점을 둔 인선에 난항을 겪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박성훈 /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어제)
"말로만 혁신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국민들 그리고 우리 국민의힘 당원들께서 당이 변화하고 있다는 그런 느낌을 받으실 수 있도록…."

혁신위엔 비상계엄과 지난 대선 이후 친윤계와 친한계 사이 갈등을 극복하고 쇄신 방향성을 제시해야 하는 막중한 책무가 주어졌습니다.

혁신위가 출범되면 매주 수요일 정례회의에서 당 혁신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TV조선 이광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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