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전체

李, 취임 후 첫 NSC 회의서 대미 협상전략 등 점검…"안보 흔들리면 경제 무너져"

  • 등록: 2025.07.10 오후 21:18

  • 수정: 2025.07.10 오후 21:26

[앵커]
미국발 통상, 안보 이슈가 현안으로 떠오른 상황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처음으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전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안보가 흔들리면 경제가 무너진다며 남북 관계 복원을 강조했고, 관세 등 대미 협상 전략도 논의됐다는데, 자세한 내용은 최민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오후 4시 30분부터 시작된 국가안전보장회의는 2시간 넘게 이어졌습니다.

하반기 주요 안보 현안에 대해 보고받는 자리였는데, 최대 현안인 대미 통상 문제와 한미동맹 상황 등도 논의됐습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전시작전권의 역사 등에 대해 여러차례 물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강유정 / 대통령실 대변인
"변화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국익을 가장 최우선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어떤 것이냐에 대한 다양한 논의들은 오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안보가 흔들리면 경제가 무너진다며 단절된 남북관계 복원을 위한 노력을 당부했습니다.

남북 평화 공존이 안보를 위한 가장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선택지란 겁니다.

이런 가운데 김명수 합참의장이 트럼프 행정부의 군사 작전을 총괄하는 댄 케인 합참의장과 양자회담을 가졌습니다.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와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최근 미국 측에서 나오고 있는 주한미군 역할 조정에 대해서도 거론됐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김명수 / 합동참모의장
"한국의 어려운 환경에서, 연합방위 체제 하에서 안보의 울타리를 치고"

내일은 한미일 3국 합참의장이 함께 만나는데 북한 핵 위협 대응 방안 등을 포함한 군사 현안이 보다 구체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최민식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