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양평고속도로 노선을 변경하는 데 관여한 용역 업체 관계자를 소환했다.
특검팀은 오늘 오전 10시 이상화 동해종합기술공사 부사장 등 업체 관계자 5명을 불러 조사 중이다
이 부사장은 오전 9시 40분쯤 특검에 출석하며 '국토부와 공모해 고속도로 종점 변경안을 제시한 사실이 있는가', '용역 과정부터 국토부가 부실 운영했는데 대가성 청탁이 있었는가?', '최은순 씨와는 어떤 관계인가' 등 취재진 질문에 대답하지 않았다.
동해종합기술공사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을 양평군 양서면에서 강상면으로 바꿔야 한다고 지난 2022년 5월 국토교통부에 보고했다. 특혜 의혹이 불거지자 정치적 고려는 없었다고 부인한 바 있다.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은 2023년 5월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종점이 기존 양평군 양서면에서 김 여사 일가가 보유한 땅 28필지(2만 2663㎡)가 있는 강상면으로 돌연 변경됐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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