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전체

김건희 특검,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용역업체 부사장 소환

  • 등록: 2025.07.15 오전 10:43

  • 수정: 2025.07.15 오전 10:46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특혜 의혹' 관련 연루 의혹을 받는 이상화 동해종합기술공사 부사장이 15일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으로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특혜 의혹' 관련 연루 의혹을 받는 이상화 동해종합기술공사 부사장이 15일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으로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양평고속도로 노선을 변경하는 데 관여한 용역 업체 관계자를 소환했다.

특검팀은 오늘 오전 10시 이상화 동해종합기술공사 부사장 등 업체 관계자 5명을 불러 조사 중이다

이 부사장은 오전 9시 40분쯤 특검에 출석하며 '국토부와 공모해 고속도로 종점 변경안을 제시한 사실이 있는가', '용역 과정부터 국토부가 부실 운영했는데 대가성 청탁이 있었는가?', '최은순 씨와는 어떤 관계인가' 등 취재진 질문에 대답하지 않았다.

동해종합기술공사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을 양평군 양서면에서 강상면으로 바꿔야 한다고 지난 2022년 5월 국토교통부에 보고했다. 특혜 의혹이 불거지자 정치적 고려는 없었다고 부인한 바 있다.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은 2023년 5월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종점이 기존 양평군 양서면에서 김 여사 일가가 보유한 땅 28필지(2만 2663㎡)가 있는 강상면으로 돌연 변경됐다는 내용이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