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린 극한 호우로 중단됐던 주요 노선의 열차 운행이 일부 재개됐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0일 경부선 일반열차, 경전선, 호남선 등에서 침수 및 피해 구간에 대한 긴급 보수작업과 안전 점검을 마치고 열차 운행을 정상화했다고 밝혔다. 다만, 수도권 북부 교외선 구간은 강수량 증가에 따른 시설물 피해로 복구와 점검이 완료되는 대로 별도 공지를 통해 운행을 재개할 예정이다.
코레일은 피해 구간의 시설물 점검을 마친 뒤 시험열차를 투입해 안전성을 최종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상 상황에 따라 열차 운행이 일시적으로 조정될 수 있는 만큼 이용객들에게는 모바일 앱 '코레일톡'이나 홈페이지(www.korail.com)를 통해 실시간 운행 정보를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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