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장에 "李는 하늘이 내린 사람" 최동석…새만금청장에 '청담동 술자리' 재판 김의겸
등록: 2025.07.20 오후 19:01
수정: 2025.07.20 오후 19:04
[앵커]
이재명 대통령은 인사혁신처를 비롯한 차관급 인사 4명도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과거 발언이나 이력이 논란이 된 인사가 명단에 포함돼 이번 인사 역시 벌써부터 논란입니다.
지선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통령실이 발표한 차관급 인사는 모두 4명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최동석 최동석인사조직연구소 소장을 인사혁신처장에,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을 새만금개발청장에 임명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금융위 부위원장에,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는 국립중앙박물관장에 각각 임명됐습니다.
대통령실은 최 신임 인사혁신처장에 대해 한국은행에서 인사 팀장 등을 거쳤다며 전문성을 높이 평가했고, 기자 출신은 김 새만금개발청장은 청와대 대변인, 국회의원을 지내 폭넓은 경험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 처장은 앞서 유튜브에 출연에 이 대통령에 대해 "하늘이 낸 사람"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최동석 / 신임 인사혁신처장 (지난달 27일)
"보통사람이 아니야 하늘이 낸 사람이야 나는 그렇게 생각해 달리 설명할 길이 없어 나로서는"
김 청장은 국회의원 시절 한동훈 전 대표를 상대로 제기했던 '청담동 술자리' 의혹과 관련해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돼 재판이 진행 중입니다.
또 최 처장은 과거 '청담동 술자리 의혹'이 제기되자, "윤석열과 한동훈이 술집에서 첼리스트의 반주에 맞춰 노래를 불렀다는 것이 사실이라는 점을 확신했다"고 말하기도 했는데, 청담동 술자리 의혹은 허위로 판명됐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는 이번 인사에 대해 '설마 국민들 화나시라고 일부러 이렇게 모아놓은 거냐"며 "이런 황당한 행적과 생각을 가진 사람이 인사를 책임지면 그 인사가 제대로 될 리가 있겠느냐"고 지적했습니다.
TV조선 지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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