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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집사 게이트' 지인 특검 출석…수익 행방 조사

  • 등록: 2025.07.22 오전 10:25

김건희 여사 일가의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씨가 거액을 챙기도록 도운 의혹을 받는 윤재현 참손푸드 대표가 22일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출석했다.

윤 대표는 이날 오전 9시45분쯤 특검 사무실에 출석해 현재 조사를 받고 있다.

특검은 '집사 게이트' 당사자인 김씨가 평소 가깝게 지낸 윤씨를 내세운 회사를 경유해 46억 원의 부당 수익을 챙겼다고 의심한다.

김씨가 설립에 참여한 IMS모빌리티가 2023년 6월 사모펀드를 통해 카카오모빌리티 등으로부터 184억 원을 투자받고 이 중 46억 원을 김씨가 챙겼다는 것이다.

당시 IMS모빌리티는 순자산(556억 원)보다 부채(1,414억 원)가 많아 사실상 자본잠식 상태였다.

특검은 투자 주체들이 김씨와 김 여사의 관계를 생각해 일종의 보험성이나 대가성 자금을 제공했다고 보고 있다.

또 궁극적으로 이 자금이 김씨를 통해 김 여사 측으로 흘러갔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조사할 것이란 전망도 있다.

김씨는 지난 4월 베트남으로 출국한 뒤 잠적한 적색수배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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