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양평개발 특혜 의혹' 김 여사 오빠 소환조사…이상민 구속영장 청구
등록: 2025.07.28 오후 21:29
수정: 2025.07.28 오후 21:32
[앵커]
김건희 의혹 특검은 김 여사의 오빠도 소환해서, '명품 목걸이 의혹'과 '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내란 특검은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는데, 오는 31일에 영장 심사가 열립니다.
조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2022년 6월 나토정상회의 순방 당시 김건희 여사가 착용한 목걸이가 논란이 됐습니다.
당시 민주당은 목걸이 가격이 6000만원에 이르는데 공직자 재산 신고에 빠져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전용기 / 민주당 의원 (2022년 8월)
"나토 정상회의 순방 때 착용했던 목걸이와 팔찌가 고가다 아니다, 기사들이 있었던 겁니다. 재산신고 보니까 아무것도 안돼있더라고요."
김건희 의혹 특검은 지난 25일 김 여사 오빠 김진우 씨 장모의 집을 압수수색해 당시 착용한 걸로 의심돠는 목걸이를 확보했습니다.
특검은 오늘 김 씨를 불러 해외순방때의 목걸이와 같은 건지, 김씨가 어떻게 보관하게 됐는지 등을 조사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김 여사 측은 해당 목걸이는 모조품이라며 압수품을 감정해보면 확인될 거란 입장입니다.
특검은 김씨를 상대로 양평 공흥지구 아파트 개발 사업에서 개발부담금을 한 푼도 내지 않는 등 특혜를 받은 의혹도 조사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내란특검은 계엄 당시 '단전·단수 지시' 의혹을 받는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상민 / 전 행안부 장관 (지난 26일)
"{혐의 인정 안하셨어요. 이번에도?}……"
특검은 내란 중요임무종사와 직권남용, 그리고 위증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TV조선 조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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