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전체

대통령실, 한미회담 준비 총력 "도전적 상황"…'정상회담 공동성명' 막판 조율

  • 등록: 2025.08.22 오후 21:09

[앵커]
이재명 대통령의 미국 일본 순방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한미정상회담의 구체적 의제를 놓고 아직까지도 협상이 난항인 듯 합니다.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간 첫 정상회담인데, 공동성명 발표 여부도 확정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위성락 안보실장은 "도전적인상황" 이라는 표현까지 썼는데, 막판 협상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최지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일본과 미국을 연이어 방문하는 건 전례없는 시도라며 한미일 협력에 의미를 뒀습니다.

다만 당장 긴박한 현안이 없는 일본보다 미국이 도전적인 상황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이 먼저 미국으로 출국한 것도 이같은 상황과 무관치 않아보입니다.

강유정 / 대통령실 대변인
"워낙에 한미 정상회담이 여러 가지로 더 조율할 부분도 있고. 조금 더 긴밀한 조율을 위해서 일본을 가지 않고 바로 미국으로 출국했다고 말씀드리고…."

미국은 지난 협상에서 빠진 농산물 관련 문제를 우리 측에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위 실장은 관세와 투자에 대한 추가 논의에 대해서도 "트럼프 행정부는 예측하기가 상대적으로 쉽지 않다"고 말해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한미회담 목표로 '경제통상 안정화'와 '안보동맹 현대화', '새 협력 분야 개척'을 꼽고 있습니다.

원자력협정 개정, 원전 협력 등은 성과를 기대해 볼 수 있는 반면, 국방비 증액과 미국산 무기구매 등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한미간 공동성명 문안도 협의 중이지만 최종 발표 여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미국 순방기간엔 박병석 전 국회의장을 단장으로 하는 중국 특사단이 파견되는데, 미중 간 갈등 구도를 고려한 거란 해석이 나옵니다.

대통령실은 9월 열리는 경주 APEC에서 미국과 중국 정상이 참석해 회동할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이번 순방을 준비중인 걸로 전해졌습니다.

TV조선 최지원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