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일본 하네다 공항에 도착해 한일 정상회담 일정에 돌입했다.
23일 오전 성남공항을 출발한 이 대통령은 오전 11시 일본 하네다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우리 측에서 김장현 주일 대사대리 내외와 김이중 민단중앙본부단장이 영접했다.
일본 측에선 미야지 타쿠마 외무성 부대신과 미즈시 고이츠 주한대사, 가나이 미사아키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맞이했다.
이 대통령은 부인 김혜경 여사와 나란히 공군 1호기에서 내렸다. 공항 본청 쪽에는 태극기와 일본 국기 5개가 교차로 내걸렸다.
이 대통령은 대기하던 인사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눴다. 일부 인사들은 이 대통령에게 허리 굽혀 인사하거나, 웃으며 환대했다. 권혁기 의전비서관이 대통령 내외를 뒤에서 수행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재일 동포들과 간담회에 이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 공동성명 발표, 만찬을 할 예정이다.
두 정상의 만남은 지난 6월 G7 정상회의 이후 67일 만이다.
김혜경 여사와 이시바 총리 부인 이시바 요시코 여사와의 친교 일정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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