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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정치활동 재개한 조국, 9월 초 '북 콘서트' 개최

  • 등록: 2025.08.25 오후 12:00

  • 수정: 2025.08.25 오후 15:29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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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특사'로 사면·복권된 뒤 본격적인 정치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북 콘서트'를 연다.

복수의 조국혁신당 관계자는 25일 "조 원장이 '북 콘서트' 방식을 통해 전국민과 당원들을 만날 계획이다"며 "이르면 9월 초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한 혁신당 의원도 "조 원장이 국민과 당원들에게 갖는 감사한 마음이 큰 것으로 안다"며 "최근 발간한 책을 바탕으로 조만간 생각한 바를 공유하는 기회를 가질 것이다"고 말했다.

조 원장은 지난달 30일 옥중에서 쓴 228페이지 분량의 <조국의 공부>를 출간한 바 있다. 이후 예스24 등 주요 출판업계 베스트셀러에 올라있다.

다만 '북 콘서트'의 구체적 형식과 방향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조국혁신당 관계자는 "어떤 형식으로 진행할지,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지는 내부 논의중이다"며 "릴레이 방식이 될 지는 모르겠지만, 전국을 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차기 전당대회 출마가 유력시 되는 조 원장이 '북 콘서트'를 통해 전국적인 지지세를 다시 한 번 확인할 경우, 당권은 물론 조국혁신당이 추진하고 있는 정치개혁과 검찰개혁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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