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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지난해 8월 러시아 파병 결정'…김정은, 세 차례 공격 명령도 하달

  • 등록: 2025.08.31 오전 09:01

  • 수정: 2025.08.31 오전 11:04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북한이 러시아 파병을 결정한 시점이 1년 전인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북한 조선중앙TV에 따르면 북한은 2024년 8월28일 러시아 파병을 공식 결정했다. 우크라이나가 쿠르스크를 침공한 직후다.

조선중앙TV는 지난해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비준한 '꾸르스크 해방을 위한 공격작전 계획을 작성한 정형과 대책보고' 문건을 공개하면서 자막으로 "2024년 8월 28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 조선인민군 특수작전부대들을 꾸르스끄주 해방작전에 참전시킬 것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김정은이 작년 10월과 12월 세 차례에 걸쳐 특수작전부대에 직접 공격 명령을 하달한 문서도 공개됐다.

앞서 김정은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해 6월 19일 북한 평양에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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