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전체
'도착' 김정은 뒷 여성 주애인 듯…국정원 "딸 주애 동반한 것으로 보여"
등록: 2025.09.02 오후 21:25
수정: 2025.09.02 오후 22:18
[앵커]
그런데 김정은의 중국 방문에 딸 주애가 동행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김정은이 딸과 함께 북한을 벗어난 건 처음입니다. 김주애가 맞다면 김정은의 후계자 낙점을 전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수도 있어 보입니다.
신경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 김정은이 베이징역에 도착한 전용열차에서 내리는 모습입니다.
김정은 뒤로 젊은 여성의 모습이 보입니다.
국가정보원은 "딸 주애가 동행한 것으로 보인다"며 "활동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주애의 방중 동행은 김정은이 후계자로 딸 주애를 낙점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김주애는 2012년생 올해 13살로 추정되는데, 지난 2022년부터 주요 군사 행사와 외교 무대에 지속적으로 등장하며 김정은의 총애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임철균 / 한국전략문제연구소 전문연구위원
"동참한다는 것 자체가 북한 내에서 김정은의 다음 가는 그 서열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고"
김주애의 동행으로 김 위원장과 함께 부녀가 사상 처음으로 다자외교에 데뷔하는 기록도 세우게 됩니다.
김일성 이후 중단됐던 다자외교를 3대, 4대가 반세기만에 복원하는 셈입니다.
TV조선 신경희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