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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오늘 정오 여야 대표와 오찬 회동…야당 대표 단독 회동도

  • 등록: 2025.09.08 오전 07:47

  • 수정: 2025.09.08 오전 07:54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신임 여야 대표와 함께 만나 국정 현안을 논의합니다. 오늘 낮 12시부터 대통령실에서 오찬 회동을 진행할 예정인데,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는 오찬 후 단독 회담도 진행합니다.

윤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와의 마지막 회동은 6월 22일.

이재명 대통령 (지난 6월 22일)
"다른 야당들도 한꺼번에 보자 이런 요구도 있긴 하던데 밀도있게 말씀을 들어보려면 원내교섭단체만 따로 뵙는게 좋을것 같아서…."

이후 78일 만에 이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오찬 회동을 진행합니다.

지난달 28일 미국과 일본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뒤 이 대통령이 직접 추진한 자리입니다.

김병욱 / 대통령실 정무비서관 (5일)
"국정 현안에 대한 허심탄회한 의견 교환을 위해. 이번 회동은 특별한 의제를 정하지 않고 자유롭게 진행될 예정입니다."

오찬을 마친 뒤엔 이 대통령과 장동혁 대표의 단독 회동도 예정됐는데, 제1 야당 대표와 단독으로 만나는 건 취임 후 처음입니다.

오찬회동에서 내년도 예산안과 정부조직 개편안을 비롯해 민주당의 입법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은 정부 개혁안 추진에 국회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병욱 / 대통령실 정무비서관 (5일)
"대통령실은 이번 만남이 국정 운영에 있어 협치와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주도로 추진되는 상법과 특검법 개정에 대한 대통령의 설명을 요구할 계획이고, 민주당은 오늘 회동으로 정상회담 후속 조치와 민생 회복을 위한 새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TV조선 윤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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