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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합의파기, 취임100일 기념선물" 12일 규탄집회…與 강성지지층 "정청래·김병기 동반 사퇴하라"

  • 등록: 2025.09.11 오후 21:15

  • 수정: 2025.09.11 오후 21:18

[앵커]
이같은 여권 혼선에 일부 강성 지지자들은 민주당사로 몰려가 정청래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당원 게시판에도 비슷한 내용이 잇따라 올라왔습니다. 국민의힘은 '대통령 취임 100일 기념 선물이 합의 파기나'며 내일 협치 파괴를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장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일방적 합의 파기에 반발하며, 향후 정기국회 일정에 협조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취임 100일 기념 선물로 여야 합의 파기라는 선물을 보내왔습니다. 향후 모든 국회 일정 파행 대해서는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 책임져야 할 것입니다."

여권은 오는 25일 본회의에서 정부조직법 개편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인데, 금융당국 재편을 위해선 국민의힘 소속인 윤한홍 정무위원장의 협조가 필요합니다.

국회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하는 이른바 패스트트랙을 활용할 순 있지만 최소 6개월이 걸립니다.

야당과의 합의 파기로 민생과 밀접한 금융 컨트롤타워 재편이 늦어질 수 있는 겁니다.

국민의힘은 내일 국회 본관 앞에서 전국 당원들과 함께 "협치 파괴" 규탄 집회에 나설 예정입니다.

상황에 따라 장외 투쟁까지 불사한다는 입장입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오늘 보여진 현상은 3권 분립 아니라 3통 분립이다. 여의도 대통령(정청래)과 충정로 대통령(김어준)이 틀어서 지금 이 상황이 온 것 뿐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정부조직개편안 처리 지연을 감수하면서까지 여야 합의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자, 일부 강성 지지자들은 정청래·김병기 투톱의 동반 사퇴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정부에 협조하지 않는 민주당 지도부들 즉각 사퇴하라" "당원들이 끌어내립시다!"

민주당 당원 게시판에도 당내 투톱을 향해 "정신 차려라" "둘 다 책임지고 사퇴하라"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습니다.

TV조선 장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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