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신동욱 수석최고위원이 19일 "수사가 흥미 위주로 흘러가고 있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와 똑같은 양상"이라고 특검 수사를 비판했다.
신 수석최고위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면서 전날 국민의힘 당사와 서버관리업체에 특검이 압수수색한 상황도 자세히 전했다.
김건희 특검은 전날 국민의힘 당사와 당원명부 서버를 관리하는 업체를 압수수색해, 특검이 확보한 통일교인 명단과 일치하는 당원들의 명단을 가져갔다.
신 수석최고위원은 "특검이 임의제출을 받으러 왔다고 하고는 (당 입장에서) 절대 임의제출할 수 없는 자료들을 내라 한다"며 "정치적 의도의 당원 명부 압수수색"이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통일교인이 당원이라 할지라도 "당원관리를 할 때 (종교를) 통일교라고 써놓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최근 구속된 권성동 의원이 통일교로부터 세뱃돈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특검 수사가 흥미위주로 흘러가고 있다"며 "국민들 관심을 끌고 망신부터 주고 수사하려는 과정으로 본다"고 했다.
신 수석최고위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와 똑같은 양상"이라며 "대부분 많은 것들이 흐지부지 용두사미로 끝날 것"이라고 했다.
또 "요즘 선거를 치르면 현금으로 뭉칫돈이 들어와도 선거를 치르면서 쓰는 게 단 한푼도 없다"며 "선거운동 과정에 현금을 주는 관행이 아주 예전에는 있었을지 모르지만, 요즘에는 모든 것이 법인카드 정도로 (결제)한다"며 현금이 대선 자금으로 쓰였을 가능성이 없다고 했다.
오는 21일 대구에서 6년만에 장외집회를 하는 것에 대해 신 최고위원은 "국회를 팽개치고 장외로 나간다는 신호는 전혀 아니다"며 "전국에서 새 지도부의 출범을 알리고, 지역 현안도 챙겨보자는 뜻"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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