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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특검 "오후 김장환 증인신문 청구…이종섭 영장 검토"

  • 등록: 2025.10.02 오전 11:30

해병특검이 참고인 출석 요구에 불응하고 있는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를 상대로 2일 오후 법원에 공판 전 증인신문을 청구하기로 했다.

정민영 특검보는 "김 목사 주소지 관할법원인 수원지법에 청구할 예정"이라며 "법원이 결정하면 출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판 전 증인신문은 수사기관 출석이나 진술 확보가 쉽지 않은 경우 법원의 첫 공판기일 전에 법정으로 소환해 증언을 확보하는 방법이다.

김 목사는 참고인 신분이라 현 상황에서 출석을 강제할 방법이 마땅치 않자 법원을 통해 진술 확보에 나서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참고인 조사에 불응하는 한기붕 전 극동방송 사장에 대해서도 추석 연휴 이후 공판 전 증인신문 청구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특검은 김 목사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로비에 관여한 정황, 한 전 사장의 증거인멸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지난달 5차례 피의자 조사를 받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지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

정 특검보는 이 전 장관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묻는 취재진 질의에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당시 핵심 참모였던 박진희 전 국방부 군사보좌관이나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에 대해서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특검은 지난 7월 채상병 사건 관련 위증 혐의로 김 전 사령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기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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