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연휴 기분 좀 나시는지요? 오늘부터 길게는 열흘까지 황금연휴를 즐기는 분들도 있으실텐데, 긴 연휴에 그리운 가족을 만나러 귀성길에 오르거나 여행을 떠나시는 분들 많으실겁니다. 팍팍했던 일상은 잠시 잊고 풍성한 한가위 넉넉한 마음으로 즐기셨으면 합니다. 그래도 걱정되는 건 고향 가는 길이 혹시 막히지나 않을까하는 건데, 지금 교통 상황이 어떤지, 서울요금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부터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나라 기자, 그곳 흐름, 알려주시죠.
[리포트]
네, 오늘 오전부터 시작된 귀성길 정체는 저녁부터 점차 해소되고 있습니다.
이곳 서울 요금소는 보시는 것처럼 정체 없이 통과할 수 있습니다.
상습 정체구간인 경부고속도로 죽전휴게소 인근도 양방향 모두 차들이 시원하게 달리고 있습니다.
중부내륙 고속도로 여주분기점 인근도 비교적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 분기점은 아직 정체가 남아 있어 양방향 모두 차들이 더디게 운행하는 모습입니다.
새벽부터 시작된 고속도로 정체는 오전 11시에서 낮 12시 사이 정점을 찍으면서 한때 서울에서 부산까지 7시간 50분이 걸리기도 했습니다.
지금 서울에서 출발하면 부산까지 4시간 30분, 광주까지 3시간 20분이 걸립니다.
강릉까지는 2시간 4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연휴 둘째 날인 내일도 차량 537만 대가 이동하면서, 낮 12시쯤 정체가 가장 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귀성차량은 추석 전날인 5일에 귀경차량은 추석 당일인 6일에, 가장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부터 7일까지는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전액 면제됩니다.
서울 요금소에서 TV조선 이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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