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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로 돈 벌러 간 오빠 연락 두절"…원주서도 실종 신고

  • 등록: 2025.10.13 오후 16:52

  • 수정: 2025.10.13 오후 16:56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강원 원주에서도 캄보디아로 출국한 20대 후반 남성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월 10일 원주시 문막읍에서 "캄보디아로 돈을 벌러 간 오빠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가족의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지난 6월 8일 오후 7시 인천국제공항에서 캄보디아로 홀로 출국한 뒤 이튿날 가족과의 통화를 끝으로 연락이 끊겼다.

이후 석 달이 지난 지난달 17일 가족이 A씨 지인을 통해 신변에 이상이 없다는 점을 확인받았으나 그 뒤로 지금까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A씨 가족은 "오빠의 계좌를 정지해야 한다는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의 전화를 받았다"고 말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경찰은 캄보디아 한국대사관에 공문을 보내 A씨 실종 사실을 알리는 한편 행적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취직했다고 알린 회사가 정상적인 회사 같아 보이지 않아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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