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 전해드렸듯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비롯한 3개국 기업인들과 사상 첫 골프 회동을 했습니다. 누가 트럼프 대통령과 같은 조에서 라운딩했는지 알려지진 않았지만, 대미 투자와 관세 관련 이야기를 나눴을 가능성이 커보이는데요. 기업인들의 측면 지원에 한미 무역 협상의 난맥이 뚫릴지 주목됩니다.
김자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의 차량 행렬이 골프장으로 잇따라 들어갑니다.
차량 한 대엔 트럼프 대통령으로 추정되는 흰색 모자를 쓴 인물이 보입니다.
현지시간 18일, 트럼프 대통령이 개인 소유 골프장에서 한국과 일본, 대만의 기업 총수들과 골프 회동을 가졌습니다.
삼성 이재용, SK 최태원, 현대차 정의선, LG 구광모 등 4대 그룹 회장이 총출동했고, 마스가의 주축인 한화 김동관 부회장이 참석했습니다.
총수들 가운데 한 명이 트럼프와 한 조를 이뤄 골프를 쳤을 가능성이 있지만 백악관은 확인 요청을 거부했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한 그룹 관계자는 "총수들이 트럼프와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반도체, 배터리, 자동차 등 각 기업들의 대미 투자와 관련한 대화 뿐만 아니라 막바지로 접어든 한미 무역 협상과 관련해서도 기업인들이 측면 지원을 했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에도 한국을 콕 집어 공정한 대우를 요구할 만큼 강경한 태도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공정하게'라는 것은 미국으로 수천 억 또는 심지어 조 단위 달러가 들어오는 것입니다."
7시간 가량 진행된 골프 회동이 한미간 무역협상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TV조선 김자민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