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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트럼프 아시아 순방 때 김정은 회동 비공개 논의"…외교부 "대북 정책 긴밀 소통"

  • 등록: 2025.10.19 오후 19:25

  • 수정: 2025.10.19 오후 19:32

[앵커]
트럼프 대통령의 APEC 계기 방한은 이제 열흘 남았습니다. 미국 정부가 이때 북한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는 방안을 비공개로 논의했다고 미 CNN이 보도했습니다. 다만 트럼프 1기와 같은 북미간 소통은 없었다고 하는데, 북한이 중국, 러시아와 밀착하는 상황에서 대화에 응할지 미지수입니다.

신경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CNN 방송은 현지시간 18일 "트럼프 대통령이 아시아 순방 때 김정은을 만나는 방안을 미국 정부 당국자들이 비공개로 논의해왔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8월 한미정상회담 당시 미북 대화 제안에 화답했던 트럼프 정부가 물밑에서 북한과의 만남을 실제 논의해왔다는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현지시간 8월 25일)
"많은 정상들과 만나고 있어서 구체적인 일정을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올해 (김정은을)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CNN은 "트럼프 행정부가 올해 초 북한 접촉을 시도했으나 북한이 서한을 받지 않았다"며 소통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첫 아시아 순방 중 판문점을 방문하려다 기상 문제로 철수했고,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인 2019년 6월 다시 방한해 문재인 전 대통령과 함께 판문점에서 김정은을 만난 바 있습니다.

조한범 /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
"북한 문제만 해결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했던 3대 문제가 다 해결이 되는 거고. APEC도 계기가 될 수가 있고 또 그 이후도 될 수가 있다."

김정은이 지난달 최고인민회의 연설에서 비핵화 포기를 대화조건으로 걸었던 만큼, 회담 성사엔 회의적인 시각이 적지 않습니다.

위성락 안보실장은 트럼프와 김정은 회동 가능성에 대해 "그런 조짐은 없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외교부는 "한미는 북한과의 대화에 열려있다"며 "미국과 긴밀한 소통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TV조선 신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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