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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박정훈 "김현지, '李 고비' 때마다 휴대폰 교체"…與 "턱도 없는 음모론으로 모략"

  • 등록: 2025.10.20 오후 21:17

  • 수정: 2025.10.20 오후 21:22

[앵커]
국정감사에서도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이 계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리스크 고비마다 휴대전화를 교체했다는 의혹을 국민의힘 박정훈 의원이 제기했습니다. 민주당은 턱도 없는 음모론이라고 반박했는데, 이런 가운데 이 대통령이 사법처리를 받았던 성남시의회 난입 사건 당시 김 실장의 모습이 담긴 영상도 공개됐습니다.

계속해서 장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박정훈 의원이 공개한 대통령실 김현지 제1부속실장의 휴대전화 변경 내역입니다.

2021년 '대장동 키맨'으로 불린 유동규 전 본부장의 구속이 확정되던 날, 두 달 뒤 유한기 전 본부장과 김문기 전 처장이 숨진 이후, 2023년 이 대통령이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소환 조사를 받던 때였습니다.

가장 최근은 국정감사 첫 날 두 차례 변경이 있었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술접대' 의혹을 제기한 지귀연 판사의 휴대전화 교체를 비판했는데,

서영교 / 더불어민주당 의원
"핸드폰을 계속 교체했다면 지귀연은 뭡니까? 증거인멸 아닙니까? 오민석 법원장님 어떻습니까?"

오민석 / 서울중앙지방법원장
"제가 말씀드릴…."

같은 논리라면 김 실장도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리스크 고비 때마다 증거 인멸을 시도한 것 아니냐는 게 박 의원의 지적입니다.

박정훈 / 국민의힘 의원
"김 실장은 이재명 대통령 사법리스크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왔다. 이런 증언들이 나와있습니다. 증거인멸 행위로 볼 여지가 충분하다는 게 제 판단입니다."

민주당은 박 의원의 회견 내용 가운데 김 실장이 번호를 바꿨다는 부분을 문제 삼으며 "턱 없는 음모론"이라고 했습니다.

다만 휴대전화 교체는 올해 이뤄진 부분에 대해서만 해명했습니다.

김현정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이번 기기변경은 약정이 끝나 통신사 권유로 신청한 지극히 정상적인 절차였습니다."

이 대통령이 변호사 시절인 2004년 벌금 500만 원을 선고 받은 성남시의회 난입 사건 당시, 김 실장이 함께 등장하는 영상도 공개됐습니다.

"놓으세요 놓으세요."

영상을 공개한 개혁신당 이기인 사무총장은 "두 사람의 결합이 얼마나 긴밀하고 위험한 지 확인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TV조선 장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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