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6일 여권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다주택자라고 공격하는 것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마이바흐 타고 벤틀리 타는 사람들이 집에 중형차 한 대, 경차 한 대, 용달 한 대, 오토바이 한 대 있는 사람한테 차가 4대라고 공격하는 느낌"이라고 강조했다.
마이바흐와 벤틀리는 고급 차량 중 하나로 한 대당 가격은 수억 원대에 이른다.
더불어민주당이 "장 대표 가족은 아파트만 4채이고 오피스텔, 단독주택, 토지ㅇ까지 부동산 종합세트를 가진 부동산 부자"라며 "(부동산 6채 모두) 실거주용이라는데 그럼 머리·발 따로 사는 것이냐"고 밝힌 것을 지적한 것이다.
장 대표는 전날 "민주당이 지적하는 아파트 4채는 가격이 6억6000만원 정도이며 나머지 것을 다 합쳐도 8억5000만원 정도"라며 "민주당이 비판한다면 제가 가진 주택과 토지까지 모두 다 김병기 원내대표가 가진 장미 아파트나 이재명 대통령의 분당 아파트와 바꿀 용의가 있다"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30억 원대, 이 대통령은 20억 원대를 호가하는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
이 대표는 "제3자적 관점에서 봤을 때 민주당의 장동혁 대표 비판은 뜬금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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