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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장동혁, '주택 싹쓸이 위원장' 취임하라…의원 주택 전수조사 제안"
등록: 2025.10.26 오후 14:07
수정: 2025.10.26 오후 14:14
더불어민주당은 26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향해 "국민의힘에 설치한 '부동산 정책 정상화특별위원회' 단장직을 즉시 사퇴하고, 주택 안정화 협력특위로 이름을 바꾸든지 아니면 '주택 싹쓸이 위원장'으로 새로 취임하시든 선택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장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과 김병기 원내대표까지 끌어들였다. 그 정도는 물타기 해야 자신의 '내로남불'이 가려질 것이라 계산하는 것인가"며 이같이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장 대표가 밝힌) 6채가 8억 5000만 원이라는 게 실거래가인가 아니면 공시가격인가" 물으며 "언론에 의해 금방 밝혀질 것이니 공시가격에 의한 것이라면 오늘이라도 스스로 사실을 밝혀주길 바란다"고 압박했다.
이어 "국민은 장 대표 주택 6채의 사연을 듣고 싶은 것이 아니다. 국민은 두 채도 아닌 한 채만이라도 내 집으로 갖길 소망한다"며 "구구절절한 6채로 절실하고 간절한 한 채의 꿈을 대신하고 대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에서 대통령실과 민주당 국회의원 중에 다주택 보유자가 많다고 한 것으로 안다"며 "장 대표는 '국회의원 주택 보유 현황 전수조사'에 제안에 응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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