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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과방위 축의금 논란' 최민희 위원장 고발키로
등록: 2025.10.27 오전 11:00
수정: 2025.10.27 오전 11:02
국민의힘은 27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최민희 위원장을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국정감사 기간 국회에서 치른 딸의 결혼식 축의금과 관련해 "공직자로서 본인 권력을 이용해 피감기관의 돈을 갈취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힘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당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굉장히 죄질이 나쁘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위원장은 전날 국회 본회의 중 피감기관과 언론사, 일부 정치인들로부터 받은 축의금 액수가 적힌 텔레그램 메시지를 확인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에 최 위원장은 기관 및 기업으로부터 받은 축의금을 반환하도록 보좌진에게 지시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피감기관에 돈을 갈취한 공갈죄가 될 수도, 뇌물죄 대상이 될 수도 있다"며 "김영란법 위반과 묶어서 관련된 법적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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